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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총기난사 '고수남' 씨 법정 출두, 검찰 살인 등 7가지 혐의 기소…최대 사형 가능

30일 첫 공판 예정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시내 오이코스대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인 고수남(43·미국명 One L Goh·사진)씨가 4일 살인 등 7가지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고 씨는 이날 오후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기 위해 앨라메다 카운티 고등법원에 출두했다.

소환장에 따르면 고 씨의 기소 혐의는 살인, 살인미수, 납치 등이다. 총기난사 등 3가지 살인 관련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대 사형까지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일 지난해 다녔던 이 대학 강의실에 총기를 난사해 총 7명이 사망하고 3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고 씨의 첫 공판은 오는 30일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당초 ‘고원일’로 알려졌던 그의 한국 이름은 ‘고수남’이라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측이 최종 확인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미 정부 측이 처음에는 고 씨가 미국 시민권자라면서 이름을 ‘고원’으로 알려왔으며, 최종적으로 한국 이름이 68년생 ‘고수남’이라고 확인해 줬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경찰이 사건 당일인 지난 2일 고 씨가 영주권자라고 발표했으나 최종 확인결과, 시민권자로 판명됐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1968년생인 그는 1990년 도미 후 ‘고원엘(One L Goh)’이라는 영어 이름을 사용했으며 2000년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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