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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6486명 '생이별'…작년 상반기 시민권자 자녀 둔 추방 불체자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해 상반기에만 시민권자 자녀를 둔 불법체류자를 4만6000명 이상 추방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연방의회에 제출된 ‘미국 출생 시민권자 부모 추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2011회계연도 2~3분기인 지난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시민권자 자녀가 있는 불체자 4만6486명이 추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동안 ICE가 추방재판에 회부한 시민권자 부모는 3만9918명에 달하며, 최종 추방명령이 내려진 사람도 뉴욕시 278명을 포함해 2만2000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09년 국토안보부 감사실 보고서에서 1998~2007년 사이 10년 동안 10만 명이 약간 넘는 불체자 부모가 추방됐다고 밝힌 것과 비교할 때 크게 늘어난 숫자다.

부모가 추방될 경우 시민권자 자녀들은 대부분 부모를 따라가게 돼 사실상 함께 ‘추방’되거나 보육시설로 보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어플라이드리서치센터(ARC)가 ‘산산조각 난 가족(Shattered Families)’이라는 보고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부모가 이민구치소에 수감 중이거나 추방돼 보육시설에 머물고 있는 어린이는 51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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