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선거 참여 '갈수록 쑥쑥', 31일 현재 32.9% 기록…오늘 오후 5시까지
사상 최초의 재외국민 선거가 오늘(2일) 마감되는 가운데, 날이 갈수록 투표 참여가 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달 28일부터 실리콘밸리 KOTRA에서 진행되고 있는 SF 총영사관 관할지역 선거의 투표자는 31일 현재 총 661명으로 전체 등록 유권자 2010명의 32.9%를 기록했다.
특히 토요일인 31일 하루만 364명이 투표장을 찾아, 열기를 반영했으며 1일과 2일까지 더하면 투표율은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SF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재영 영사)는 기존 선거 등록자 1986명에 한국에서 등록한 SF지역 방문자를 더해 총 2010명이 이번 선거 등록자 수치라고 밝혔다.
서재영위원장은 “주말을 맞아 어린 자녀들을 동반하고 투표장을 찾은 30~40대 부부가 주를 이뤘다”며 “새크라멘토지역에서 2시간 넘게 운전하고 온 유권자도 있었다”고 말했다.
서위원장은 “이 추세대로라면 높은 투표율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사상 최초라는 역사적 의미도 있는 이번 선거에 꼭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날인 2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주소: 3003 N. First St. San Jose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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