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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4천만달러의 행운' 1등 복권…일리노이 주 등 3곳에서 나왔다

무려 6억4천만달러의 사상 최고 당첨금이 걸린 복권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지난 달 30일 실시된 메가 밀리언스 복권 1등 당첨자는 모두 3명으로 이 가운데 한 명은 일리노이 주 남부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복권국에 따르면 행운의 여섯 숫자를 모두 맞춘 사람은 일리노이 주와 메릴랜드, 캔자스 주에서 1명씩 나왔다. 1등 당첨자가 나온 일리노이 주 복권 판매장소는 세인트루이스 남서쪽에 있는 레드 버드라는 작은 도시의 모토마트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주 복권 대변인 마이크 랭은 “일리노이주 레드 버드라는 작은 도시의 한 편의점에서 당첨 복권이 팔렸고, 당첨된 사람은 기계가 임의로 번호를 뽑아주는 퀵픽(quick pick) 방식으로 복권을 샀다”고 전했다.

당첨 복권을 판매한 가게의 매니저는 “흥분되고 사람들이 기뻐하고 있다”면서 “매일 아침 복권을 팔면서 누군가 행운을 얻기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1~56 가운데 5개 숫자와 1~46 가운데 1개 메가볼 등 총 6개의 숫자를 맞추는 복권이다. 이번의 1등 당첨번호는 2, 4, 23, 38, 46번과 메가볼 23번이다.

한 사람이 수령하는 정확한 액수는 아직 알 수 없으며, 법적 절차로 인해 당첨금 지급까지는 수 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당첨자는 당첨금을 일시불로 수령할 지, 26년 분할 수령할 지를 60일 안에 결정해야 한다.

미국 42개 주에서 팔리는 메가 밀리언스는 지난 1월 24일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추첨일인 지난 30일에는 시간당 400만 달러의 복권이 팔릴 만큼 로또 열풍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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