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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든카운티, 라임병 퇴치 비상…VA 최다 발병지역

‘라임병 강조의 해’ 선포

라우든카운티가 라임병 퇴치에 나선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최근 열린 회의에서 올해를 ‘라임병 강조의 해(Lyme Disease Awareness Year)’로 지정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9명으로 구성된 라임병 위원회를 결성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라임병은 보렐리아균에 감염된 쥐나 사슴 진드기에 의해 전염되는 박테리아성 질병이다. 워싱턴 일원에선 사슴 진드기에 의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라우든 카운티에서는 지난해에만 약 200여명이 라임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리스버그에 거주하는 크리스티나 기다는 지난 20일 열린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에 참석, 라임병의 심각성에 대해 발표한 주민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수년간 만성적인 라임병에 시달려 왔다면서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악영향을 주는 질병”이라고 강조했다.
 
기다는 “라임병에 걸린 사람들은 잔디위를 걷는 것도, 개를 기르는 것도 두려워진다. 이제는 캠핑도 가지 않고, 하이킹도 그만뒀다”면서 ”주변에 라임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가는 걸 볼 때마다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라우든카운티는 미 전역에서 라임병 발병률이 높은 지역 중 하나이며, 버지니아에서는 최다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200여명이 라임병으로 판명됐으나 보고되지 않은 실제 환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위원회는 곧바로 카운티 웹사이트에 라임병에 대해 알리는 내용을 추가시키고, 카운티 운영 공원에는 살충제를 뿌려 진드기 번식을 감소시킬 것을 결정했다.
 
감염되면 열과 함께 오한, 관절통, 홍진(bull’s-eye rash)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료하지 않고 오랜기간 방치하면 신경계 장애를 일으키는 등 만성병으로 발전될 위험이 크다.
 
전문가들은 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핀셋 등으로 잡아 천천히 뽑아내는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라이터를 이용해 불로 태우거나 터뜨릴 경우 박테리아가 외부로 노출돼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전 △진드기 퇴치용 약품을 의복에 뿌리거나 △바짓단을 양말속에 넣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모자를 써 머리를 보호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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