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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투표율 주말이 분수령…뉴욕 지역 사흘간 15%

뉴욕의 재외선거 투표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다.

뉴욕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 사흘째인 30일 뉴욕총영사관의 재외투표에는 290명(재외선거인 81명, 국외부재자 209명)이 참여해 이날까지 총 691명이 투표했다.

등록유권자 4606명의 15%로,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 유권자들이 대거 참여하지 않는 이상 투표율이 40%를 넘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첫날 193명, 둘째 날 208명에 이어 참여하는 유권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진승엽 뉴욕재외선관위원장은 “주말에는 올바니한인회원들이 단체로 찾아오는 등 다소 먼 지역의 유권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31일에는 한국에서 열린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부부가 재외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뉴욕선관위는 밝혔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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