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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4000만불 메가 열풍…복권국 "더 커질 수도"

[속보]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금이 6억 4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메가밀리언 열기가 점점 더해지면서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5억 4천만 달러였던 당첨금이 6억 4천만 달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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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밤 추첨하는 메가밀리언스 복권 잭팟 당첨금이 전세계 복권 사상 최고액인 5억4000만달러로 치솟았다.

지난 27일 3억6300만달러의 당첨금 주인을 찾지 못한 메가밀리언스 복권은 광풍을 방불케 하는 로토 구입 열기에 힘입어 29일 현재 잭팟 금액이 5억달러를 훌쩍 넘었다. 27일 추첨에서는 56개중 5개의 번호를 적중시킨 2등 티켓이 총 47장 나왔다.

복권 당국은 “당첨일 복권 구입 열품이 더욱 거세지면 당첨금액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개인 구입은 물론이고 직장, 친구 모임 등에서 그룹 구매가 현재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의 금액으로 기록될 이번 메가 잭팟은 지난 1월24일 7000만달러의 당첨금액이 나온 이후 18회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된 액수다.

종전까지 사상 최고 당첨금 기록은 역시 지난 2007년 3월 6일 추첨된 메가밀리언 복권이 갖고 있다. 당시 3억9000만달러 상금이 걸렸던 당시 추첨에선 조지아와 뉴저지주에서 1등 번호가 각각 1장씩 나왔다.

1억7600만분의 1의 당첨 확률인 메가밀리언스 1등 번호는 한 사람이 하루에 네 번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할 확률과 비슷하다고 한다. 현재 미국 42개주와 워싱턴 DC에서 메가밀리언스 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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