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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스프링 콘서트' 무대서는 테너 김준만씨…"함께 호흡하는 노래 준비합니다"

라디오 K1230 개국기념공연
4월1일 윌셔연합감리교회서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성악가 김준만씨가 오는 1일(월) 오후 6시 LA 월셔연합감리교회에서 갈라 콘서트를 연다.

'2012 스프링 콘서트'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김준만씨의 LA데뷔를 기념하는 한편 한인 음악 애호가들에게 보다 폭넓은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라디오 K 1230 우리 방송의 개국기념공연이기도 하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하고 이후로 베르디 푸치니 오페라를 위주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리아뿐 아니라 칸초네나 스패니시 노래들 뮤지컬 넘버 등도 적절히 섞어 많은 분들이 마음껏 즐기실 수 있게 꾸미려 합니다."

보다 다양성 있는 무대 연출을 하고자 동료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곁들였다.



유명 바리톤 기노 가우디오 소프라노 캐런 벤자민 피아니스트 캐서린 밀러 파퍼빅과 남현선씨 등이 김준만씨와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조이 여성 합창단과 실내악단도 공연을 더욱 풍성히 해 줄 예정이다.

"그간 독창회 40여 회를 비롯한 1261회의 공연을 해 왔어요. 특히 제 독창회나 갈라는 딱딱한 클래식 공연들에 비해 재미있고 버라이어티한 공연이랍니다."

유수의 전문 콘서트홀들을 제치고 월셔연합감리교회를 선택한 데도 그만의 이유가 있다. 관객하고 가까이 호흡하고 싶어서다.

"유럽 관객들은 좀 냉정해요. 잘하면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엄하게 판단하는 경향도 있죠. 반면 미국 관객들은 관대해요. 친근하고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찬사를 보내죠. 마치 전쟁터에 있다가 베이스 캠프로 온 느낌이랄까요? 그런 만큼 앞으로도 관객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무대에 많이 서보고 싶습니다."

김준만씨는 "앞으로는 미국 내 여러 도시 투어나 라스베이거스 공연도 할 예정"이라며 "프로페셔널 한 공연뿐 아니라 찬양 사역 등을 통해서도 많은 한인 음악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문의: (818) 395-2031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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