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참여로 재외선거 정착을"…총영사관 담화문 발표
“헌정 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재외선거에 적극 참여해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바랍니다.”28일 시작되는 재외선거를 앞두고 뉴욕재외투표관리관인 김영목 뉴욕총영사와 진승엽 뉴욕재외선거관리위원장은 26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적극적 참여를 호소했다.
뉴욕선관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맨해튼 총영사관에서 진행된 담화문 발표에서 김 총영사는 “혹한의 추위에도 먼 길을 마다 않고 생업도 잠시 접어두고 자비를 들여가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과 국외부재자신고에 참여해 준 재외국민 여러분의 열정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영사는 “다소 저조한 등록률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재외선거가 모범적으로 정착되면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최영수 뉴욕선관위 부위원장은 “등록 과정을 통해 제도적으로 미비한 점을 많이 느꼈다”면서도 “등록하신 분들이라도 최대한 투표에 많이 참여해 제도 개선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재외투표 정당 참관인으로 민주통합당은 포트리에 거주하는 안기환(32·학생)·정정도(42·회사원)씨를 선정한 반면 새누리당은 참관인을 지정하지 않아 뉴욕선관위가 자체적으로 2명의 참관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박기수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