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한인연합교회 조진목 담임목사 취임…"하나님만 바라보고 최선 다하겠다"

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가 제6대 담임으로 조진모 목사를 맞고 25일 오후 5시 본당에서 취임예배를 가졌다.

조 목사는 취임사에서 “선친의 목회철학을 보고 듣고 조언을 받아왔다”며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행복한 목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계주를 달리는 운동선수처럼 받은 바톤을 다음 사람에게 넘겨주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는 것이 나의 책임으로 믿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1988년 7월, 필라델피아에서 교육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했는데 24년 후 다시 필라로 돌아와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됐다”면서 “부담이 적지 않지만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이 채워 주실 것을 믿으며, 성도들 또한 합심하여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은 임시 담임목사의 사회로 드린 이날 예배는 대표기도 김태연 장로, 찬양 연합찬양대, 설교 뉴욕퀸즈장로교회 원로 장영춘 목사, 특송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동문, 축사에는 필라교협 회장 이대우 목사, 최홍준 목사, 성수진 목사, 림택권 목사 등이 했다.

박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