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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리오, 소형차 부분 최고 점수

컨수머리포트 주행 평가

엑센트 등 경쟁차 따돌려

기아차 리오(사진)가 컨수머리포트의 소형차 주행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리오는 컨수머리포트가 22일 발표한 소형차 주행 테스트에서 100점 만점에 평균 67점을 받아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최고 평가를 받았다. 컨수머리포트는 리오에 대해 “조작감, 변속 기능 등이 탁월하다”며 “소음이 적고 실내 인테리어도 이전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호평했다.

현대차 엑센트와 셰보레 소닉은 각각 65점으로 공동 2위, 포드의 피에스타는 61점을 받아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최고점을 받았던 닛산 베르사는 매끄럽지 못한 승차감과 높은 소음 등이 지적되며 최하 점수인 53점을 받았다.

컨수머리포츠의 자동차 테스팅 수석이사인 데이비드 챔피언은 "소음, 불편한 승차감으로 인해 큰 사랑을 못 받았던 소형차들이 높은 연료 효율, 저렴한 가격, 새로운 디자인 등을 갖추면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리오의 경우 지난 1월 2596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69.6% 늘었으며 현대차 엑센트도 지난 2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는 등 소형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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