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코리안 시스터스, 기아 클래식 향해 '정조준'

중앙일보 공식후원 대회…내일 개막

최나연ㆍ신지애ㆍ미셸 위 등 출전

중앙일보가 공식후원하는 LPGA투어 기아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우승상금 25만5000달러)이 내일(22일) 막을 올린다.

총 42명의 코리안 시스터스가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 코스타 골프장(파72.6490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져 올 시즌 마수걸이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인골퍼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올 시즌 들어 열린 네 차례의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앞두고 번번이 미끄러졌기 때문.

지난달 11일 마감한 시즌 개막전 호주여자오픈에서는 유소연(22)과 서희경(26)이 6명이 경쟁한 연장전에 합류했지만 제시카 코르다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선 지난해에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의기소침했던 신지애(24)가 기분좋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듯 했으나 청야니와 미야자토 아이에게 눌려 3위에 머물렀다.

세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선 최나연(25)과 제니 신(20)이 연장전에 올라 우승에 재도전했지만 안젤라 스탠퍼드에게 우승을 내주고 쓴잔을 들이켰다. 미국 본토에서 열린 첫 대회인 RR 다널리 파운더스컵에서도 청야니가 앞을 다시 가로 막았다. 최나연이 막판까지 분전한 이 대회의 우승 경쟁에서 청야니는 1타 차 선두를 지켜 우승을 거머쥐며 현역 최고의 여자골퍼임을 입증했다.

한인 선수가 LPGA투어 우승 소식을 전한 것은 지난해 11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박희영(24)이 101번째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게 마지막이다.

기아 클래식은 2년 전에 서희경이 초청 선수로 참가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라섰고 지난해에는 독일의 '미녀 골퍼' 샌드라 갈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기아 자동차의 홍보 모델로 활약 중인 미셸 위가 시즌 세 번째 대회에 출전하는 가운데 최나연 신지애 유소연 박세리 김인경 유선영 박인비 등 총 42명의 한인낭자들이 출전해 인해전술을 펼친다.

또 지난해 KLPGA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다승왕을 휩쓴 김하늘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 세계랭킹 1위 청야니를 비롯해 미야자토 수잔 페터슨(노르웨이)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스테이시 루이스 브리터니 린시컴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편 이번 경기는 남가주에서는 골프채널에서 한국에서는 LPGA투어와 중계권을 독점계약한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LPGA투어의 한국내 지상파와 케이블 등 모든 영상 매체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있는 J골프는 한국 LPGA닷컴의 공식 운영권 및 영업권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개국한 J골프는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도 중계하고 있다.

◇기아 클래식 프로암 대회 티오프 타임

▶1번홀 티오프

오전 7시30분 미셸 위
7시40분 미야자토 아이
8시30분 유소연
11시10분 서희경
오후 12시20분 박세리
12시30분 청야니

▶10번홀 티오프

오전 8시30분 신지애
8시40분 최나연
9시50분 샌드라 갈
11시10분 박희영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