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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연 기자의 그래픽 뉴스] 男女 & 연애

사랑은 내가 아니라 뇌가 한다

사랑은 화학반응이다. 세포가 변하듯이 사랑도 변한다. 상대방 얼굴을 보면 가슴이 쿵쿵 뛰거나 얼굴이 발그스레지는 도파민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한 과학연구 결과 사랑의 유효기간은 2년이란 조사가 있다. 사랑은 변한다. 열정적이었다가 따뜻했다가 냉철했다가 단지 자신이 그 사랑에 발맞추어 진행하느냐 선택에 달린 문제다. 사람들은 사랑이 변했다고 타박하고 슬퍼하고 아쉬워한다. 온몸에 세포가 열리는 듯한 뜨거운 사랑은 뇌의 작용에 의한 그것도 일시적인 화학적 반응이다. 우리 뇌에 사랑이 지속될 수 있는 사랑의 훈련을 심어 주자.

sunglee@koreadaily.com

"다음 생에는 다른 남자랑도 살아봐야지"

"솔직히 남편에겐 미안하지만 난 다시 태어나면 남편과는 결혼하지 않을 거다. 한참 연애할 땐 이상형이었던 남자가 결국 평범한 아저씨로 추락했다. 깔끔하고 유머 있고 든든했던 그는 사라지고 고작 반찬 지적에 온 힘을 쏟는 쫌생이가 됐다. 어떤 남자든 나이가 들면 아기처럼 변한다지만…. 이상형이라는 게 외모나 현란한 말솜씨에 제한되면 안 된다. 중요한 건 성격과 가치관 나를 얼마만큼 예뻐해 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아 결혼해서도 남편을 길들이기 위해선 항상 가꿔야한다. 밥은 조금 먹고 아침엔 꼭 화장을 하고 화가 나도 단박에 풀어줄 수 있는 필살 애교를 준비한다. '나 요리 못 하는 거 알잖아~ 왜 그래? 여봉.' 아무튼 이상형이랑 결혼하든 남편을 이상형에 최대한 가깝게 하든 여자는 힘들 수밖에 없다."



(E.38.풀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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