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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스타 하인스 워드, 백악관 행사 연설한다

16일 에모리대 '남동부 아시안 정상회의'에서

애틀랜타 출신 풋볼스타 하인스워드가 '아시안을 위한 남동부 지역 정상회의'(Southeast Regional Action Summit)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 행사의 의장을 맡고 있는 윤본희 변호사에 따르면 워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에모리대 행사장을 방문해 아시아계 혼혈로서 자신의 삶을 소개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오바마 대통령 직속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위원회(WHIAAPI)에서 남동부 아시안을 위해 최초로 개최한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윤변호사는 "하인스 워드가 풋볼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도 시구(Kick off)하게 될 것"이라며 "한인혼혈로서 아시아인들의 희망을 돋구는 연설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정부의 크리스토퍼 루 행정수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백악관에 한인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하인스 워드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한인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가한다. 서류미비학생 권리찾기에 나서고 있는 키시김(한국명 김은진)을 비롯해 팬아시안센터(CPACS)의 메리앤 정, 아시안아메리칸법률센터(AALAC)의 헬렌김 변호사, 아시안아메리칸센터(AARC)의 줄리 리 씨와 데이빗 씨가 참여한다.

한인 이외에도 애틀랜타 최초 아시안 시의원인 알렉스 완 시의원, 에이브라함 시옹 정부계약자협회장 등 다양한 아시안들이 패널로 나선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역시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들의 행사 참여를 촉구했다. 김채원 CPACS 총무는 "백악관 관계자를 직접 만나 우리의 사정을 직접 전달할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현재 5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애틀랜타 뿐만 아니라 앨라배마, 미시시피에서까지 참가자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팬아시안 센터 관계자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수 있으며, 한국어 통역도 제공된다"며 "특히 이날 오후 타운홀 미팅에서는 2대의 마이크가 설치돼 일반참석자들이 3분간 직접 발언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시안으로서 겪는 어려움, 경험담 등을 통해 백악관에 바라는 바를 전달할수 있다"고 밝혔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백악관 홈페이지(www.whitehouse.gov/webform/aapi-southeastern-regional-action-summit), 또는 정상회의 홈페이지(www.whiaapi2012sesummit.com)에 사전등록하면 된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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