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등록 캠페인 "교계도 돕는다"…체육회·한미장로교회 운동전개
시카고 한인사회 골수등록 캠페인이 교계로 확산되고 있다.재미대한 시카고 체육회(회장 정강민)는 18일 아이타스카 한미 장로교회에서 골수등록 운동을 벌였다. 박성범, 코너 림 군의 소식을 접한 뒤 교인들이 뜻을 모아 먼저 캠페인을 진행 해 줄 것을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회는 교인들의 도움을 받아 1,2부 예배 끝나는 시간에 맞춰 두 차례 운동을 벌였고, 2부 예배 때는 골수등록 홍보 동영상을 상영했다.
주용성 담임목사는 “아시안계에도 많은 백혈병 환자가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교인들이 마음을 모았다”면서 “교인들의 참여가 도움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돕고싶다”고 말했다.
정강민 회장과 김상환 사무국장은 “최근 자발적으로 동참하겠다는 교회들의 연락이 늘고 있다”면서 “행인들을 붙잡아 등록시키기는 쉽지 않으나 목사님들을 중심으로 홍보가되면 훨씬 수월하고 마음도 든든하다. 더 많은 교회들의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회를 통해 지금까지 모아진 시카고 한인골수 등록자는 42명이다. 체육회는 오는 25일(일)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에서 한 차례 더 골수등록 운동을 진행한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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