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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심리학] 분노와 투사

최승목 목사
팜스프링스
한인감리교회

우리나라 속담에 '동대문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한다' 는 말이 있다.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엄한 곳에 화풀이 하는 것을 말한다.

'군자(君子)는 화를 전이하지 않는다' 고 하였는데 이렇게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을 동양에서는 소인배(小人輩)라고 하였다. 우리 두뇌 속에는 분노 증오 슬픔 공포 등을 조절하는 뇌의 부위가 있는데 이를 '아미그달라'(편도체)라고 한다.

하버드 대학의 테일러(Jill Taylor) 박사는 분노나 부정적인 감정의 자연적 수명이 90 초라고 정의했다. 우리가 화를 내는 순간 스트레스 호르몬이 온몸의 혈관으로 퍼져나가는데 90초 후에는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90초 후면 죽는 이것을 계속 되새기면서 분노를 재생산하여 자기 자신을 스스로 죽여 가는 것이다.

미국 듀크 대학의 '레드포드 윌리엄스'교수에 의하면 분노를 측정하는 질문지에 분노 수준이 높게 나타나는 사람들이 50세가 되었을 때에 사망할 확률이 4-7배가 더 높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이 분노를 하면 암세포를 죽이는 NK 세포가 줄어들어 면역력이 약해지고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분노를 할 때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첫째 혈압이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진다. 둘째 지방이 분비되어 지방이 간에서 콜레스테롤로 전환되어 콜레스테롤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셋째 혈중 혈소판을 더 많이 응고 시켜 동맥 혈관을 막아 심장 질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레드포드 윌리엄스 교수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끼고 그들에게 공격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은 천천히 자기 자신을 죽이는 것이라고 하였다. 성경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이야기 했다.(엡 4:26) 이는 분노를 오랜 시간 가지고 있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본인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고 살 게 하신 에덴동산의 '에덴'이라는 뜻이 '기쁨'이라는 뜻인 것을 보면 사람은 본래 분노가 아닌 기쁨 가운데 살게 창조되었음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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