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도 조기교육 필요"
한국 장로회신학교 내
'국제품성사역원' 개원
최근 한국교회 도덕성 회복을 위한 '국제품성사역원(원장 정재현 목사)'이 한국 장로회신학교 내에 문을 열었다. 개원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는 "매주 설교를 듣고 수많은 성경공부에 참여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은 왜 도덕성을 상실하고 있는지 깊이 고민해 왔다"며 "결국 어릴 때 부터 영성과 품성을 함께 키우는 인격적 영성훈련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지난 40여 년간의 목회활동중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영성과 품성을 키우는 일에 노력하지 못했던 것인데 품성 사역은 특히 기독교인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대원장을 맡게 된 정재현 목사는 "교인들이 1년에 평균 50회 정도의 성경공부 프로그램에 들어가는데 영성은 잘 성장하면서 왜 품성은 잘 바뀌지 않는지 늘 의문이었다"며 "기독교인으로서 도덕성 회복을 위한 대안으로 바른 품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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