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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왜 늘었나…생활속 방사선 노출량 늘어 암유발

2002년~2010년 미국에서 갑상선암 환자가 173% 증가했다. 가장 빠르게 환자수가 늘어나는 암의 하나가 됐다. 이유는 뭘까?

의료 관계자들은 "우선 갑상선암을 찾아내는 스크리닝 기술이 발달됐고 또 의사들도 예전과 달리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우선적으로 원인을 분석한다.

그 다음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 방사선 노출이다. 사람들이 과거보다 각종 의료 검사를 받기 위해서 방사선에 노출되는 기회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히 노출되고 있는 것의 하나가 의료분야에서는 치과이다. 치과에 가면 치료 전에 X-레이를 찍는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는 공항에서 몸 검사를 할 때 같은 X-레이를 쏘이게 된다. 이같은 경우 극히 소량이기 때문에 원인으로 규명할 수 없다는 의견들도 물론 의료계 안에서도 있다.

미국 갑상선암 협회에서는 "물론 치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다고 해서 또 공항에서 몸검사때 쏘였다고 해서 미국인들의 갑상선암이 많아진 원인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비록 적은 양이지만 각 개인의 삶 전체를 놓고 볼 때 생활 속에서 반복되는 만큼 방사선 노출도 축적되는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진단 방법으로 치과를 비롯해 방사선을 쏘여야 하는 일반 엑스레이나 CT를 찍기 전에 자신에게 정말 꼭 필요한 검사인지를 좀 더 신중히 생각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예로 여성들이 매모그램 촬영을 할 때 갑상선 부분을 보호해주는 목주위에 두르는 보호대를 착용할 것을 청한다. 많은 경우 매모그램 촬영을 할 때 보호대를 하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때 가능하면 착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것도 자신을 방사선에 과잉노출시키지 않는 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한편 미국에서의 갑상선암 환자는 전체 비율로 볼 때 현재로서는 1% 못미치는 적은 숫자라는 점이다. 또 치료약과 의술이 발달되어 치료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암이다. 갑상선암 발생을 적게 하는 방법으로는 몸무게를 정상치로 유지시키면서 되도록 야채를 많이 먹는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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