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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뇌졸중(중풍)

흔히 중풍(中風)이로고 불리는 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손상이 오고 그에 따라 신체마비, 언어장애 등 후유증이 생기는 병이다.
뇌졸중은 40세 이상 연령층의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발생원인은 고혈압, 심장병, 흡연, 당뇨병, 음주과다, 이전의 뇌졸중 병력 등이다. 뇌졸중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이고 치명적인 휴유증이 발생하므로 그 원인을 잘 알고 예방 혹은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종류와 증상
▲뇌혈전(血栓): 뇌혈관이 아닌 부위에서 생긴 핏덩어리가 뇌동맥의 혈관을 막아서 발생한다, 신체의 다른 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므로 그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젊은 사람에게 비교적 많은 것이 특징이다.
▲뇌출혈 : 뇌 속의 작은 혈관이 터져서 피가 뇌 질속으로 흘러들어가 뇌세포가 기능을 상실하므로써 발생한다. 혈관이 터지는 이유는 대부분 고혈압이 원인이 되며 발생하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데 고혈압을 오래 앓은 사람에게 많다.
▲자주 막하 출혈 : 뇌동맥에 생긴 동맥류가 터져서 뇌막층의 한인 자주 막하에 출혈을 일으키는 것이다. 심한 두통과 구토를 동반하고 의식불명에 빠지기도 한다. 특히 대변을 보는 중에 잘 일어나고 정신적 흥분, 긴장이 발작 원인이 되며 사망률이 매우 높다.
▲고혈압성 뇌증 : 뇌압이 갑자기 올라가서 순환장애가 오기 때문에 생긴다. 심한 경우에는 반신이 마비되던가 의식이 흐려지고 급기야는 뇌출혈을 일으키는 수도 있다.


◆예방과 치료
▲1차 예방치료 : 치료가 가능한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흡연, 과도한 음주, 고지혈증 등을 잘 치료하고 뇌졸중의 전조 증상인 감각장애, 운동마비, 실어증, 시각장애, 심한두통, 현기증, 의식혼탁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원을 찾아 예방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급성기 치료 : 뇌졸중이 생기면 우선 생명을 구하고, 심혈관 질환의 진행을 방지하며 불구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목표다, 급성기는 발병 3~5일 정도가 가장 위험하고 이때에 사망할 수도 있다.
▲안정기 치료(2차 예방치료) : 급성기가 지나 안정 상태(발병 후 2~3주 후)에 들어가면 약물을 투여해 뇌졸중의 재발을 방지한다. 뇌경색증이 재발하는 경우는 발병 후 첫 30일에 그 위험도가 가장 높으며 발병 후 5년 내는 약 4만명 중 1명이 재발한다고 한다.
◆응급처치
▲육체적, 정신적 안정이 최우선이다. 상반신을 높게 하여 뇌압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한다. 옆으로 몸을 뉘여 음식물을 토하더라도 안전하도록 한다. 머리를 뒤쪽을 젖혀 호흡을 편하게 한다. 열이 심할 때에는 옷을 벗기고 시원한 물수건을 이마나 앞가슴에 얹어준다.
◆한방(韓方)에서는
▲한의학에서는 중풍(中風)을 증세에 따라 풍의, 편고, 풍비로 병의 경증에 따라 중장, 중부, 중혈맥, 중경락으로 구분한다. 중풍이란 말은 무엇에 얻어맞아서 나가떨어진 상태란 뜻으로 졸중풍(卒中風)의 준말이다.
▲혼수상태에 따르는 증세 가운데 코를 쉴 새 없이 골때는 폐(肺)기능, 눈을 뜨고 감지 못할 때에는 간기능, 입을 벌리고 다물지 못할 때에는 심기능, 손을 쫙 펴고 있을 때는 비(脾)기능,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때는 신기능이 각기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극히 위험한 상태로 본다.
▲치료방법으로는 한약구급 회생제로 우황청심환, 지보단, 성향정기산 등이 쓰이고 여기에 침구(鍼灸)요법을 병용하면 좋다.

우진한의원 김건진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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