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FTA 발효…미주 한인경제 힘 받는다
관세 철폐로 다양한 혜택
일자리 창출도 기대 높아
한.미 FTA는 또 경제 분야뿐 아니라 인적 왕래 증가 불합리한 규제 및 관행 철폐를 통해 국가 사회적 시스템을 한 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도 15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에게 가져 올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위해 협정 이행에 진력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FTA 발효로 일부 섬유와 농산물을 제외하면 7094개의 공산품 관세가 3년 내에 모두 사라지게 된다. 또 5년 내로 양국 간 관세 철폐율도 95% 이상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미 FTA 최대의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섬유는 평균 13%에 해당하는 관세장벽이 사라지게 돼 교역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섬유업계엔 특히 미주 한인 종사자들이 많고 이미 랩소디 파파야 모임 씨위 진 등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한국시장 개방에 따른 판로개척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농수산물 분야에선 미주 한인들에겐 김치(11.2%) 라면(6.4%) 등의 관세가 사라져 장바구니 물가가 내려갈 것이란 반가움도 있다. 이밖에도 교역규모가 커지고 인적 왕래가 늘게 되면서 이에 따른 항공 해운 여행업체들이 얻게 되는 특수도 장기적으로 기대된다.
김문호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