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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들 "FTA 발효 환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15일 0시를 기해 발효됨에 따라 뉴욕 일원 한인 경제인들은 양국의 수출입 확대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김양규 회장은 14일 한·미 FTA 발효 축하 성명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FTA는 한·미 관계 발전과 비즈니스에 상호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과 미국의 무역은 지난 20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었으며, FTA를 계기로 양국 기업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한인과 지상사 관계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는 FTA 발효를 하루 앞둔 14일 협회 회의실에서 무료 컨설팅 행사를 개최했다. 최정석 지부장은 “양국의 교역과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역시 한·미 FTA를 통해 한인 무역업체들의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길 기대하고 있다. 강병목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FTA는 한인 경제인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업체마다 FTA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야를 연구해 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FTA 발효를 맞아 15일(한국시간) 전화통화를 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한·미 FTA 발효를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국민들에게 가져올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평가하는 등 협정의 순조로운 이행을 위한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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