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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은혜로 범인 용서" 지난달 오하이주 교내 총격

희생자 휼린군 부모

지난달 27일 오하이주 지아거 카운티 차든 고등학교 내 식당. 평온한 아침 시간이었다. 갑자기 그때 10발의 총이 무차별적으로 난사 되면서 식당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은 중태에 빠졌다.

총격 사건의 범인 T.J 레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피해자들의 가족은 비통함 가운데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하지만 총격 사건에 의해 숨진 사망자 중 한 명인 데메트리우스 휼린 군의 부모가 최근 CNN ABC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범인을 용서한다"고 말했다.

휼린의 아버지 필리스 퍼거슨 씨는 "레인이 자신이 어떤 죄를 저지르고 있는지 몰랐을 것"이라며 "나는 아들에게 과거 속에 살지 말고 오늘을 살라며 용서는 거룩한 것이라고 가르쳐 왔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이제 모든 것을 용서한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씨는 아들의 장기기증 사실을 밝히면서 "아들의 목숨으로 8명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돼서 휼린의 죽음이 헛되지 않음을 깨닫는다"고 덧붙였다.



퍼거슨씨가 레인을 용서하며 언급한 성경구절은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나이다. (누가복음 23:34)' 였다.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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