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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망설이는 이유가 있어요"…알고 먹어야할 약들

항생제 사용이 증가하면서 오용 혹은 남용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 항생제는 적절히 사용하면 '기적의 약'이지만 과다하게 잘못 사용하면 결정적 순간에 약효가 작용하지 않아 치료가 어렵게 된다. 도움되는 몇가지를 소개한다.

▶급성기관지염을 비롯해 기침 감기 독감의 증세들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이 때는 항생제를 먹어도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항생제는 바이러스가 아닌 박테리아와 싸우는 약이기 때문이다.

▶ 독감이나 감기가 들어 목이 부었을 때 의사와 의논하지 않고 무조건 항생제를 먹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데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일반 독감과 감기는 박테리아가 아닌 바이러스 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를 먹을 필요가 없다. 다만 목이 심하게 아프거나 기침을 하는데 누런색의 가래가 나올 때는 바이러스가 아닌 박테리아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때는 항생제를 먹는다. 그러나 이런 경우도 일단 의사와 상의한다.

▶ 바이러스 감염 증세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기침이다. (가래 없는)기침은 바이러스 감염이 끝난 후에도 1~2 주일동안 계속 나온다. 그러다가 사라진다.

▶필요하지 않는데 항생제를 복용하고 또 필요 이상의 양을 먹으면 항생제 저항력이 몸안에 형성된다. 실제로 박테리아가 감염되었을 이와 싸우기 위해 항생제를 먹어도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 상태를 말한다. 안전한 방법은 의사가 항생제 처방을 해 줄 때라도 "이 약을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가" "얼마쯤 있으면 병세가 호전 되는가"를 물어 봄으로써 의사 쪽에서 환자가 항생제 저항력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준다.

▶감기나 독감 기침 감기가 확실하면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항생제를 먹지 않는다. 기침을 빨리 멈추게 하기 위해 항생제를 먹는 사람이 있는데 크게 잘못 알고 있다.

▶ 처방한 항생제가 진전이 없을 때는 의사에게 말해서 다른 방법을 강구한다. 항생제 저항력이 원인일 수 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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