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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측근, 애틀랜타 한인 만난다

크리스 루 백악관 아시안 자문위, 16일 에모리서 회의
한인 변호사·서류미비학생·봉사단체 관계자와 토론

백악관 아시안 자문위원이 애틀랜타 한인들을 만난다.

오바마 대통령 직속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위원회(WHIAAPI)는 오는 16일 아침 9시 에모리대에서 '아시안을 위한 남동부 지역 정상회의'(Southeast Regional Action Summit)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크리스토퍼 루(Christopher Lu) 백악관 행정수석이 주제연설자로 참여, 애틀랜타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이민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아시안 최초 백악관 행정수석인 루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하버드 법대 동창생 출신이다. 대만계 이민자의 아들인 루는 오바마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부터 측근으로 활약해왔으며, 대통령 당선 후에는 인수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대통령 직속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방정부와 조지아 지역사회가 협조해 아시안 이민자의 권익 강화 및 정책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애틀랜타 한인들이 참석해 백악관에 한인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특히 한인 서류미비 학생인 키시김(한국명 김은진) 씨는 이날 이민자의 인권 토론회에 패널로 참여, 조지아주의 불체자 주립대 입학금지법(SB458)의 부당함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윤본희 변호사가 이번 행사의 의장을 맡으며, 아시안아메리칸 법률센터(AALAC)의 헬렌김 변호사, 아시안아메리칸센터(AARC),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들은 토론회를 통해 애틀랜타 아시안 이민자들의 의견을 오바마 행정부에 건의할 에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한인이라면 누구나 참석할수 있으며, 한국어를 비롯한 각종 언어 통역이 제공된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백악관 홈페이지(www.whitehouse.gov/webform/aapi-southeastern-regional-action-summit), 또는 정상회의 홈페이지(www.whiaapi2012sesummit.com)에 사전등록하면 된다.

이번 행사 의장을 맡은 윤본희 변호사는 "백악관 관계자가 남동부 한인 및 아시안과 직접 만남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인이라면 누구나 무료 참가 가능하므로 많은 한인들의 관심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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