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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불 풀어 깡통주택 구제…BOA, "한 가구당 최대 10만불 모기지 깎아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총 10억 달러의 깡통주택 모기지 융자금을 삭감해 주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BOA를 포함한 5개 대형은행은 부적절한 주택 압류절차로 조사를 받아왔으며, 지난달 합의금 명목으로 정부와 총 25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 경감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금융사로부터 모기지 융자를 받은 주택 소유주들이 모기지 대출 부담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리차드 사이먼 BOA 대변인은 이날 “250억 달러 중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경감하는 모기지 대출금은 약 10억 달러가 될 것”이라며 “주택에 따라 최대 10만 달러까지 삭감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융자금 경감은 BOA로부터 모기지 융자를 받은 깡통주택 소유주에만 해당된다.

사이먼 대변인은 또 “이번 프로그램의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주택은 총 20만 가구 정도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에 해당하는 모든 주택 소유주가 혜택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BOA는 다음 달부터 주택 소유주와 직접 접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은행 고객서비스 센터(877-488-78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BOA는 이번 모기지 융자금 경감조치로 32억5000만 달러였던 벌금을 8억5000만 달러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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