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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문화를 즐기자…'사랑의 묘약' 에 취하고 '위지' 에 빠져볼까

메트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오페라 '사랑의 묘약'

도니제티의 코미디극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이 5일 메트오페라로 돌아왔다. 1991년 버전으로 공연되는 이 오페라는 파스텔톤 판넬로 만든 세트, 동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의상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 버전의 ‘사랑의 묘약’은 이번이 은퇴 전 마지막 공연. 2012~2013년 시즌에는 새로운 무대 디자인으로 돌아온다.

다소 촌스러운 세트와는 달리 주연을 맡은 두 배우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네모리노 역)와 다이애나 담라우(아디나 역)의 고품격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오페라다. 플로레즈는 오페라의 대표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달빛이 떨어지는 숲 아래 잔잔히 울려 퍼지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사랑을 달콤하게 표현했다.

담라우는 화려한 기교 가득한 곡들을 물결치듯 부드럽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말 그대로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풋풋한 사랑의 감수성을 제대로 담아 낸 연기와 거침없이 흐르는 노래에 취해보자.

▶공연정보: 9·12·16·21·24·27·31일 공연. 30~330달러. www.metopera.org.

사진전 ‘위지: 살인은 내 비즈니스’

‘사건사고 전문’ 사진작가로 1930~40년대를 풍미했던 프리랜서 사진기자 ‘위지(Weegee·1899~1968)’의 작품을 모아놓은 전시회가 현재 맨해튼 국제사진센터(ICP·1133 Avenue of the Americas@43rd St)에서 열리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위지는 10세 때 미국으로 온 이민자 출신. 아버지는 유대교 랍비였고, 집안 형편이 어려워 14세에 사진기사 조수로 일하기 시작하며 ‘사진의 길’로 접어들었다.

당시 로어이스트사이드의 한 경찰서 앞 스튜디오에서 살며 잘 때도 경찰 라디오를 켜 놓고 지내던 위지는 ‘경찰보다 빨리 달려가는 사진기자’로 이름을 날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사진뿐 아니라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그가 살던 스튜디오를 재현해 냈다. 실제 사용하던 카메라와 플래시, 노트 등도 함께 전시했다.

▶전시 정보: 9월 2일까지. 12달러. icp.org.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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