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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알고 마셔야 더 맛있어…제조일자·유통기한 등 확인해야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가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제조일자와 유통기한 등을 제대로 확인하고 마셔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미국에서 유통되는 생 막걸리 제품에는 제조일자 표시가 없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막걸리는 유산균, 식이섬유가 많은데다 파네졸이라는 항암물질도 일반 와인보다 25배나 많아 웰빙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술이다. 또 톡 쏘는 알싸한 맛도 일품이라 한인은 물론 타인종 애주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대형 한인 식품업체나 리커스토어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막걸리는 발효를 시키는 효모가 살아있는지 여부에 따라 크게 생 막걸리와 살균한 일반 막걸리로 나뉜다. 맥주처럼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열을 가해 살균처리를 한 일반 막걸리는 유통기한이 보통 6개월~1년 정도. 열처리 과정을 거친 일반 막걸리는 목 넘김이 좋고 보관기간도 생 막걸리에 비해 훨씬 길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기술이 발달해 일반 막걸리에도 탄산을 가미해 생 막걸리의 맛을 내는 제품도 있다.



반면 효모와 유산균이 살아있는 생 막걸리는 효모가 만드는 탄산 때문에 청량감이 좋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3일~1개월 정도로 일반 막걸리에 비해 짧은 단점이 있다. 또 상온에 오래 두면 젖산 때문에 술 맛이 시어지는 등 품질이 저하된다. 따라서 보통 한국의 생 막걸리 업체들은 유통기한과 함께 제조일자를 표시하고 제조일로부터 일정기간이 지나면 변질될 수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있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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