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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열 기자의 취재 그 후] '린 신드롬의 본질'은 바로 신앙

지난주 커버스토리로 기사화한 NBA 제러미 린의 신앙고백이 많은 기독교인에게 자랑거리가 된 듯하다. 그는 공부를 아주 잘 한 하버드생이자 농구 스타이고 무엇보다 독실한 크리스천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이메일과 전화를 받았다. 재미와 의미 있는 기사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는 격려가 많았지만 개중에는 "린을 너무 띄우는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기사를 쓰게 된 이유는 '린 신드롬'의 정확한 본질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미디어는 다각도로 '개인' 린의 화려한 성공 요인을 분석한 기사 또는 칼럼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린의 진솔한 고백에는 '나 자신'이 없었다. 기사에서 그의 삶 중심에는 '하나님(God)'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잘 믿었기 때문에 성공했고 많은 축복을 받게 됐다는 뜻이 절대 아니다.

그가 겪었던 수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 린이 계속해서 일어날 수 있었던 '힘'은 단순히 인간의 열심과 노력이 아니다. 신앙이었다. 그 힘은 분명한 인생의 목적에서 비롯된다. 린은 삶의 투쟁을 통해 오직 하나님을 드러내고자 했다.



좀 더 올라가고 좀 더 소유하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자신을 위해서다. 하지만 린은 달랐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세상은 린의 신데렐라 인생 드라마를 보며 "성공했다"고 말하지만 그의 본질은 신앙의 현실화다. 무엇보다 분명했다.

신앙은 한결같은데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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