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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Q&A] '요즘 계란' 콜레스테롤 함량 감소…굳이 노른자 안 먹을 이유가 없어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과 관련된 궁금증은 많으나 무엇이 옳은 답인지 찾기가 힘들 때가 많다.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한다.

Q: 애완견과 입으로 키스를 자주 한다. 이것 때문에 병에 걸릴 수 있는지 궁금하다.

A: 개와 입을 맞춘다거나 개가 얼굴을 핥게 한다거는 하는 것 자체로 개의 입안에 있던 병균이 사람에게 옮겨져 이로 인해 병이 날 확률은 원칙적으로는 극히 드물다. 왜냐하면 병을 발생시키는 병균이 개와 인간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험할 때가 있다. 애완견이 비위생적인 장소 예로 쓰레기통을 입으로 파헤쳤다거나 흔히 개들이 잘 하듯이 다른 개의 뒤부분(항문)을 핥고 난 후 입을 맞춘다거나 개가 얼굴을 핥았다면 병균에 감염될 수 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개에게 키스하고 싶을 때는 입부위가 아닌 머리에 하는 것이다.

Q: 퇴근 후에 개인적으로 운동을 꽤 많이 하는 편이다.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A: 단백질은 몸을 만드는 세포를 생산하고 또 재생시켜주는 데 필요한 영양소이다. 만일 매일 체력을 단련시켜야 하는 운동선수라거나 아니면 바디가드 처럼 체력소모가 많은 직업을 가졌다면 다른 사람보다 단백질 섭취량이 많아야 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운동을 많이 하는 정도라면 굳이 섭취량을 늘릴 필요는 없다. 단백질이 몸안에 과잉상태가 될 때 오는 부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우선 단백질도 남으면 몸안에 지방으로 쌓인다. 또 탈수현상을 비롯해 칼슘부족이 되고 무엇보다 신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루에 손바닥 사이즈 정도의 고기나 생선이 필요한 양이다. 따로 근육 보강을 위해 단백질을 보충할 경우 득 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

Q: 요즘의 계란은 콜레스테롤이 적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인가.

A: 사실이다. 2002년 조사한 수치와 비교해도 계란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14% 감소되었다.

더 좋은 소식은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 실제로 우리가 섭취한 음식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을 먹었다고 해서 그것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범이 아니란 뜻이다.

게다가 노른자에는 비타민 D와 비타민 B 그리고 필요한 프로틴(6 그램)이 함유되어 있어 굳이 흰자위만을 먹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른자의 콜레스테롤이 무서워 흰자위만을 먹을 경우 오히려 영양면으로는 손해라는 것이다. 아침으로 머핀을 먹는 것보다 계란 2개를 노른자위까지 먹을 경우 영양면으로 더 건강식이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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