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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픈 이유는 매우 다양

어두운 색 돋보기 렌즈 사용
베개 덮개·침대 시트 빨아야
컴퓨터 모니터 밝기도 조절

만성 두통과 편두통 환자가 미국에 3000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여기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는 유독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려고 할 때 머리가 아파온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신경과 전문의들은 "집안의 실내 불빛 냄새와 앨러지원 들이 두통과 편두통을 야기시키기 때문"이라며 "요인을 제거하면 두통과 편두통도 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음은 그 원인과 해결방법들이다.

# 실내등 어둡게

두통을 잘 느끼는 사람은 빛에 예민하다. 우리 두뇌는 시각을 통해 들어오는 빛에 자극을 받아 반응함으로써 통증을 야기시킨다. 평소 두통이 잘 오지 않는 사람이라도 갑자기 강렬한 햇빛을 받는 순간 머리가 지끈 아픈 것을 경험하는 것도 그 이유다. 만일 저녁시간 집에 있을 때 두통이 온다면 제일 먼저 실내 등의 조명을 현재보다 어둡게 하는 것이 순서다.

그 다음은 어떤 조명등을 사용하고 있는지가 문제다. 형광등은 인식못해도 수시로 깜박이기 때문에 두뇌자극이 가장 심하여 두통의 제일 요인이 된다. 그 다음이 헬로겐 등이다. 가장 좋은 전등은 밝기가 안정된 백열전등이다.

전문의들은 "집안에 있는데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을 느끼면 일단 전등을 어둡게 해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만일 돋보기를 쓸 경우에 책을 오래 볼 때 두통이 생기는 사람들은 돋보기 렌즈를 선글라스용 렌즈처럼 약간 어두운 색을 넣는 것도 방법의 하나다.

# 앨러지원도 원인

대부분 가정에는 앨러지를 유발시키는 요소가 평균 6가지 정도가 된다. 눈에 보이지 않게 떠도는 먼지와 침대와 소파에 기생하는 미생물 그리고 개와 고양이 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몸안에 들어갔을 때 콧물 뿐 아니라 두통도 야기시킨다. 방법은 품질좋은 베이큠으로 카펫과 마루는 물론 소파와 쿠션을 청소한다. 또 성능이 뛰어난 필터(HEPA 필터)가 있는 공기정화기로 떠도는 앨러지원들을 제거한다. 침대에 누울 때마다 특히 머리가 지끈거리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 기생하는 미생물이 원인일 수 있다. 뜨거운 물로 일주일마다 베개덮개를 비롯해 침대시트를 빤다.

# 집안의 독특한 냄새

믿기지 않겠지만 집안의 공기가 자동차가 다니는 외부보다 더 깨끗하지 않다. 독특한 음식냄새 등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실내 방향제품들은 몸에 해로운 화학성분들이 있어서 더욱 공기 상태를 악화시킨다.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이로 인해 두통을 느끼는데도 대부분 모르고 지낸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정기적으로 집안의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시킨다. 오래된 실내 쓰레기통은 새 것으로 바꾼다. 해묵은 쓰레기통 자체에 냄새가 배어 있다. 오래된 향수병에서도 좋지 않은 냄새가 새어 나오기 때문에 없애는 것이 도움된다.

# 컴퓨터 모니터 밝기도 영향

저녁에 휴식을 위해 컴퓨터 앞에 앉지만 여기서 나오는 불빛도 두뇌 자극이 되어 머리 양쪽에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만일 컴퓨터를 보는 도중에 두통이 느껴지면 일단 밝기를 어둡게 재조정하고 본다. 자세도 두통과 연관된다. 특히 목부분의 자세가 잘못되면 머리가 아파온다. 20분 마다 일단 일어나서 다른 것을 하다가 다시 컴퓨터 앞에 앉는 것도 두통 예방의 하나다.

◇두통 일으키는 음식

때론 단맛 강한 소다·말린 과일이 원인

두통 혹은 편두통의 원인으로 의심해 봐야 할 것이 음식물이다.

▶오래된 치즈 말린 과일(dried fruit) 훈제 등으로 오래 저장되도록 가공한 고기류는 가장 보편적으로 두통이나 편두통을 유발시킨다. 이 식품들 속의 티라민(tyramine)이란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켰다가 이완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두통을 일으킨다.

▶콜라를 비롯한 소다 음료수와 주스도 두통을 야기시킨다. 칼로리가 적으면서도 강한 단맛을 내는 아스파테임(aspartame)이란 성분 때문인데 아직 정확한 이유는 찾아내지 못한 상태다. 다이어트 콜라나 단맛을 내는 주스를 먹고 난 후 두통을 느끼는 사람은 이를 피한다.

▶화학 조미료(MSG.사진)를 먹기만 하면 머리가 아픈 경험을 이미 많이들 하고 있다. 식당이나 식품을 고를 때 'No MSG'인지 첵업한다.

▶와인과 맥주에는 알코올 성분 외에 티라민을 비롯해 여러 성분이 배합되어 있기 때문에 두통과 편두통을 유발시킨다. 만성 두통과 편두통이 있을수록 와인과 맥주 등 술 종류는 자제하는 게 좋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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