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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새한은행 무장강도 검거, 인질 구출돼

SWAT팀 총격,현장서 용의자 체포…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아

한인 무장강도에 인질로 잡혀있던 새한은행 풀러턴 지점장 권모씨가 4시간 여 만에 극적으로 풀려났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오후 3시 5분쯤 은행 안에서 SWAT 팀 요원에 의해 구출됐다. 다행히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와 대치극을 버리던 SWAT팀은 오후 3시쯤 용의자가 피해자와 함께 밖으로 나오자 수차례 총격을 가했다. 당시 용의자는 경찰에 요구한 무엇인가를 받기 위해 밖으로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총 7~10발의 총격이 발사됐으며 총격을 당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며 정확한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용의자는 오늘 낮 11시6분쯤 새한은행 풀러턴 지점에 침입해 고객과 지점 직원들을 모두 내보낸 뒤 권씨를 인질로 잡았었다.

경찰은 현재 새한은행이 들어선 비치 불러바드와 로즈크랜스 애비뉴 인근을 모두 폐쇄한 채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한편, 새한은행이 들어선 몰은 한인들이 즐겨 찾는 몰로 비치 스파, 장모 설렁탕, 비치레이저 스킨 클리닉 등을 비롯해 한인 운영 업소가 밀집해 있으며 현재 외부 출입이 불허된 채 수많은 한인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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