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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가이드 3월2~4일] 와인·사케의 유혹…놓치면 후회한다

와인엑스포·재팬 위크 시음이 한자리서
플라멩고·팝페라…유럽의 춤·노래 가득

◆뉴욕와인엑스포= 와인홀릭인 당신에게 뉴욕이 선사하는 3월의 선물. 뉴욕와인엑스포(New York Wine Expo)가 2일 오후 6시를 시작으로 4일 오후 4시까지 제이콥제이비츠컨벤션센터(Jacob K. Javits Convention Center, 655 West 34th St)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의 묘미는 전 세계에서 온 150여 명이 넘는 와인제조업자들이 만든 600여 가지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다는 것. 와인에 관한 모든 질문을 받아 줄 와인업계 최고 제조업자들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어디 있으랴. 와인을 사랑한다면? 놓치지 말길. 85달러부터. NewYorkWineExpo.com. 800-544-1660.

◆플라멩고 페스티벌= 정열의 상징 플라멩고. 스페인의 향기를 뉴욕에서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바로 뉴욕시티센터(New York City Center, 131 W 55th St between 6, 7th Ave)에서 열리는 2012 플라멩고 페스티벌(2012 Flamenco Festival)에서다. 이번 페스티벌은 라파엘라 카라스코(Rafaela Carrasco), 올가 페리세트(Olga Pericet), 카르멘 코르테스(Carmen Cortés) 등 4명의 안무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선보이는 플라멩고 춤 쇼케이스를 관람 할 수 있다.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니 주말을 스페인의 정열로 불태우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35달러부터. nycitycenter.org. 212-581-1212.

◆일볼로 라이브쇼= 이탈리아 출신 팝페라 그룹 일볼로(IL VOLO)를 아는가? 지난 2009년 이탈리아 유명 음악경연 프로그램 ‘Ti Lascio Una Canzone’에서 나폴리 민요곡 오솔레미오(O Sole Mio)를 불러 이탈리아 전역을 팝페라로 흥분시키고, 2011년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아이돌(American Idol)에도 출연하며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확보한 그룹.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3명의 소년들이 뉴욕에 온다.



채 20살도 되지 않은 소년들의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CD 또는 유튜브로만 감상하며 큰 아쉬움을 느꼈던 당신이라면, 4일 오후 3시까지 어퍼이스트사이드 86스트릿 반스앤노블(Barnes&Noble)로 가보라. ‘We Are The World’ 원곡 프로듀서 퀸시 존스(Quincy Jones)도 한 눈에 반하게 한 소년들의 목소리를 라이브로 몸소 체험할 수 있다. CD·DVD사인회도 함께 열린다. 212-369-2180.

◆패트릭 블랭크 오키드쇼= 전 세계 어떤 지역·기후에서도 묵묵히 자라나 꽃을 피우는 오키드(Orchid·난초). 추위 속에서도 봉우리를 맺고 매일 아침마다 조금씩 얼굴을 내미는 난초 꽃을 보면 경이로움마저 느껴진다.

원예학계에서 버티컬 가든(Vertical Garden·구조물을 난초·양치식물·이국적인 식물로 덮는 것) 전문가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 식물학자 패트릭 블랭크(Patrick Blanc)를 초청, 뉴욕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에서 3일부터 ‘Orchid Show: Patrick Blanc’s Vertical Gardens’라는 주제로 식물원 온실을 이국적인 광경으로 탈바꿈한다. 2~20달러. nybg.org. 718-817-8700.

◆재팬 위크= 여러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도 일본은 일본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해왔다. 그 독특함은 일본의 음식·음악에서도 배어 나오는데,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재팬 위크(Japan week) 행사에서 그 단면이 공개된다. 1일부터 3일까지는 킥오프(Kickoff) 이벤트로 일본식 핫팟(Hot Pot), 소바 샐러드, 녹차드레싱 등 일본음식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강연이 열린다.

또 코토(Koto)연주, 일본식 다도 시연회, 기모노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4일부터 6일까지는 전시회(Japan Pavilion)가 열려 일본 음식을 미국시장에 적용시키는 비법을 공개하고 일본음식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려 일본음식사업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준비된 ‘와인(Wine&Spirits)’ 섹션에서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와인엑스포에서 바이어들을 초청해 와 일본 정통 술 사케(sake)와 최고급 일본 술을 시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 돼 있으니 와인과 일본을 함께 음미해 볼 수 있는 금상첨화의 기회다. 킥오프 이벤트는 그랜드센트럴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 42nd St@Park·Lexington Ave)에서, 재팬전시회는 제이콥제이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www.japanweek.us에서 이벤트 스케줄을 확인 할 수 있다.

이경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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