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컨수머리포트 '최고 중형차'…쏘렌토 켈리블루북 '10대 가족용 차'
소비자 전문지 컨수머리포트가 선정하는 ‘2012년 차급별 최고 차량’ 가운데 현대차 쏘나타가 중형차 부문 ‘최고의 차량’에 뽑혔다.컨수머리포트 4월호에 따르면 쏘나타는 중형차 부문 최대 경쟁자인 닛산 알티마를 제치고 ‘최고의 차’ 반열에 올랐다. 컨수머리포트는 소나타의 주행 성능 및 연비, 공간성 등 종합적인 차량 품질이 가장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또 현대차 제네시스는 총 270개 평가모델 중 종합 8위로 4년 연속 ‘10대 최고 성능 차’애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엘란트라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데 이어 쏘나타까지 컨수머리포트의 ‘최고의 차량’에 뽑히는 등 미국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혔다.
컨수머리포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종을 대상으로 ▶자체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성능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내구품질조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와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등 전문기관의 안전도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 쏘렌토는 자동차 전문평가기관 켈리블루북(KBB) 선정 ‘2012년 가족용으로 적합한 10대 차량(10 Best Family Cars of 2012)’’에 선정됐다. 29일 KBB의 발표에 따르면 쏘렌토는 합리적인 가격에 넓은 공간 및 뛰어난 주행 성능 등을 이유로 10대 가족용 차 중 하나로 선정됐다. 쏘렌토는 지난해 13만 대가 넘게 팔리는 등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기아차는 쏘렌토, 옵티마 등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현대차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차 공장이 가동 2년 3개월 만인 29일 50만대 차량 생산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가 눈부시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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