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오하이오 차든고> 총격 사망자 3명으로 늘어…검찰 "용의 학생 특정인물 겨냥 안했다"
'왕따가 범행 동기' 추측 뒤집어
경찰은 28일 사건 당일 사망한 대니얼 파머토군에 이어 러셀 킹과 드미트리우스 휴린군이 피격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피격으로 부상당한 한 학생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한 학생은 입원중이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니다.
한편 9학년인 용의자 T.J. 레인군은 이날 처음 변호사를 대동해 법정에 출두했다.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은 래인이 왕따 피해를 입어 특정 학생을 겨냥해 총격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인군을 조사한 검찰은 “레인은 누구를 왜 총으로 쏘았는지를 모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왕따, 마약 등의 이유로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원은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레인군의 수감을 명령했고, 변호인도 이를 반대하지 않았다.
한편 레인군이 지난해 12월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이미 사건을 예고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레인은 페이스북에 “그는 온 세상이 자신의 발 앞에 머리 숙이는 단 한 가지만을 갈망했다. 모두에게 죽음을”이라고 글을 올렸다.
일부 학생들도 검찰이 밝혔듯이 그가 왕따 피해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어, 법정에서 그의 범행 동기가 집중 심리될 전망이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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