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불 이하 최고차 '엘란트라', AOL 오토 선정…일제차 제압
기아는 새 최고급차 K9 공개
최근 AOL오토는2만 달러 이하에 팔리는 차들을 대상으로 품질, 디자인, 주행성능 등을 평가한 결과 현대 엘란트라를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AOL오토 관계자는 엘란트라에 대해”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등 경쟁차들에 비해 엔진 출력은 더 좋으면서 연비가 휠씬 적게 든다”며 “2만 달러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자동차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브랜든 라미레즈 상품 기획 매니저는 “엘란트라는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이 절묘하게 결합된 차”라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소형차 시장에서 엘란트라가 최고의 차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대형 세단인 ‘K9’의 외관 사진을 28일 공개했다. K9은 오피러스를 잇는 기아차의 새로운 최고급 승용차로 오는 5월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북미 시장에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
K9은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의 손길이 느껴지는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을 기본으로 날렵하고 매끄러운 자체가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헤드업디스플레이와 차선인식 경보시스템 등 최첨단 기능을 장착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은 물론이고 북미 시장에서 K9의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한국산 고급차들이 합리적인 가격에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의 최고급 승용차인 에쿠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3193대를 판매해 연간 목표를 넘겼다. 또한 제네시스는 3만2998대가 팔려 전년대비 판매량이 13% 늘어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의 최고 중의 최고 모델이 될 것”이라며 “독일 등 세계의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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