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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고교 총격사건 5명 사상…용의자 왕따로 알려져

중서부 오하이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27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특히 용의자는 그 동안 집단 따돌림을 당해 온 이른바 '왕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7시 30분쯤 지아거카운티의 차든 고교 카페테리아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지인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앉아있던 테이블 위에 올라가 갑자기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 목격자는 “카페테리아로 들어온 용의자가 갑자기 은색 총을 꺼내 특정 그룹의 학생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며 “테이블 밑으로 숨는 학생들까지 총을 쐈다”고 당시 긴박한 현장을 전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직후 신속대응팀을 투입했고 총에 맞은 4명의 남학생과 1명의 여학생은 구급헬기로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명은 끝내 목숨을 잃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도주하려다 한 교사에게 발각돼 쫓기다 결국 경찰에 자수했으며 경찰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용의자 신원 공개를 꺼리고 있지만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T.J.레인이라는 남학생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목격자는 “용의자가 교내에서 아웃사이더로 유명하다”며 “집단 따돌림을 당해 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차든 고교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으며, 인근 초등학교 스쿨버스 운행도 중단됐다.

또 인근 학교들도 모두 수업을 취소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용의자는 체포 당시 22구경 소총과 칼을 갖고 있었다.

사건이 발생한 차든 타운은 클리블랜드에서 30마일가량 떨어진 곳으로 전체 주민이 5100여 명에 불과한 소도시며, 차든 고교에는 110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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