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밥먹는 아이들…마약·알코올 문제 줄어든다
우리 가족 건강 지킴이
* 먹어 본 건강 음식을 알려준다
개인이 만든 건강식 요리법이나 혹은 시식을 해 본 결과 몸에 좋다고 생각되는 메뉴를 가족이나 주변 친구에게 널리 선전한다. 혼자서만 먹는 것보다 주위 사람들에게 건강식 홍보를 계속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자신을 포함한 주변 환경의 식습관으로 정착하게 된다.
고지혈로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데 가족과 친구들이 지방분을 선호한다면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나와 주변이 건강해 지려면 우선 식습관부터 함께 개선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요리법을 서로 교환하고 좋은 건강 식당 정보를 나누는 것도 한 방법이다.
*건강식단에 가족이 함께 관심을 갖는다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십대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마약과 알코올 문제를 적게 갖고 있었다. 영양면에서도 가정에서 직접 만드는 음식에 지방과 특히 나트륨(소금) 함량이 낮기 때문에 자연히 건강식단이 된다. 그러려면 먼저 부모가 식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족이 함께 먹는다 해도 집에서 만든 음식이 아닌 피자나 햄버거 등을 사와서 자녀와 함께 먹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야채를 먹으면서 부모가 자녀에게 왜 몸에 좋은지를 반복해서 설명해 준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자신에게 좋은 음식을 선택하는 식습관을 갖는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말해준다.
*나쁜 습관은 함께 고친다
금연을 해야 하는데 주변에서 특히 친구들이 계속 담배를 피운다면 좀처럼 성공하기 힘들다. 금연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싫은 사람은 주변에서 금연을 원하는 사람들을 서너명 그룹으로 모아서 함께 시도하면 효과적이다. 누군가 유혹에 넘어가려 할 때 옆에서 잡아줄 수 있고 또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여러 방법들도 함께 찾아내서 힘든 고비들을 서로 격려하면서 넘길 수 있다.
*운동을 함께 한다
둘 혹은 셋씩 친한 친구들과 함께 운동 스케줄을 잡는다. 혼자서 꾸준히 하기는 힘들어도 친구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고 더군다나 자신 때문에 운동을 못하고 있다면 게으름을 피울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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