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누보 분양사기' 관련 체포…최두영 전 회장 내주 한국 송환
아르누보 분양사기 사건과 관련 지난 7일 전격 체포된 최두영 전 에이원 그룹 회장이 다음주 한국으로 송환된다.한국 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최 회장이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추방명령을 받아 다음주 안에 한국으로 송환된다"고 밝혔다.
한국 사법당국은 외환관리법 위반 및 횡령혐의 등으로 형사고발된 최 회장에 대해 작년 말 기소중지 처분을 내린 뒤 미 사법당국과 공조해 지난 7일 LA지역의 한 레스토랑에서 최 회장을 체포했다.
최 회장은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소 5년 이상의 중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미국내 피해자들은 최 회장의 한국 송환 여부에 관계없이 민사소송을 제기했거나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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