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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병기운동 협조 필요"… 한인회, 퀴글리 하원의원 면담

동해병기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한인회가 5지구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한인회 김종갑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24일 마이크 퀴글리 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시카고 벨몬트길의 퀴글리 의원 사무실을 찾은 김 회장 일행은 4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가 열리기 전에 한인사회의 의견을 전달할 효과적인 방법에 관해 의견을 물었다. 또 시카고를 비롯한 미주 한인사회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동해가 단독 표기된 고지도 등의 자료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미주 한인사회가 동해병기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국무부에 알려 단일 명칭을 사용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이 바뀌어야 한다”며 “IHO 총회가 열리는 4월 22일 전에 의원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퀴글리 의원은 “동해병기관련 이슈는 생소하다. 일단 워싱턴 D.C.의 전문가와 동료 의원들로부터 관련된 자료를 모으고 다음 번에 만났을 때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주에 다시 일정을 조정하자”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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