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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생가 매물 나왔다, 오크파크 소재…50만불대

시카고 서부 서버브인 오크파크 소재 헤밍웨이 생가가 부동산 매물로 나왔다.

23일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어네스트 헤밍웨이 재단은 600번지 케닐워스 길에 위치한 헤밍웨이 생가를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 리스팅에 올렸다.

이 주택은 재단이 2002년 개인으로부터 구매한 것으로 현재 매매 희망 가격은 52만5천달러. 헤밍웨이의 어머니와 두 명의 건축설계사가 함께 지은 이 집은 1906년 헤밍웨이 가족이 입주했다. 헤밍웨이는 이 집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1차대전에 참전하기 전까지 거주했다. 또 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이 집으로 되돌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무기여 잘있거라’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집은 음악 연주를 위한 방과 의사였던 헤밍웨이 아버지가 사용하던 진찰실 등을 갖추었다가 일반 주택으로 개조됐다. 현재는 3개의 아파트로 구분됐지만 아직도 1층 거실은 건축 당시의 크기와 아름다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인은 구입자는 아파트로 계속 임대할 수도 있고 단독주택으로 변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 52만달러를 지불하고 이 집을 구입한 재단측은 교육센터로 이용하고자 했으나 파트너십을 맺었던 도미니칸대학이 이를 거부, 매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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