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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예술 나들이]

◆영화

▶ 부러진 화살

5년여 전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석궁테러 사건'을 토대로 한 영화.대입시험 문제의 오류를 지적했다가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교수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김경호는 교수지위 확인소송을 내지만 연거푸 패한다. 이미 학교 측이 '손을 썼기' 때문이다. 분노한 김 교수는 석궁을 들고 담당 판사를 찾아가 위협을 하다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법조계는 이를 '사법부의 지위에 대한 명확한 도전'으로 간주한다. 실제 상해를 입히지 않았다는 김 교수의 주장은 묵살되고 법원 측은 증인 출석 증거 확인조차 거부한다. 안성기 주연.





▶ 고스트 라이더

악마 메피스토텔레스에게 영혼을 빼앗기고 기이한 힘을 얻은 자니 블레이즈는 동유럽 한적한 마을에 숨어 지내지만 수도승 모로가 찾아와 악마 로크에게서 세상의 운명을 손에 쥔 소년 대니를 구할 자는 고스트 라이더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자신은 영웅이 아니라며 거절하려던 자니는 세상을 구하고 자신의 저주를 풀기 위해 최강의 다크 히어로 고스트 라이더가 되어 악마에겐 응징을 세상에겐 구원을 선사하기로 마음먹는다.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판타지 액션. PG-13.



◆공연

▶ 뮤지컬 '스팸어랏'

200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토니상 14개 부문 후보에 오른 화제의 코미디 뮤지컬. 다소 '모자란' 주인공 아서왕은 어딘지 멍청한 5명의 원탁의 기사들과 함께 신의 계시를 따라 성배를 찾는 여정에 나선다. 왕의 전설을 패러디하는 사차원적 코미디에 다양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패러디한 재치넘치는 연출이 더해져 객석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오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할리우드 팬테이지스 극장에서 계속된다. 티켓은 25~125달러.

▶ 발레 '백조의 호수'

LA발레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 '백조의 호수'가 다음달 3일과 4일 UCLA에 위치한 로이스홀에서 열린다.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모음곡에 맞춰 마법에 걸린 오데트와 왕자의 사랑 그리고 무서운 질투의 화신 오딜로의 치명적 매력이 백조떼를 연기하는 아름다운 발레리나들의 군무와 함께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0일에는 레돈도비치 퍼포밍 아츠센터 17일에는 글렌데일 알렉스 시어터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티켓은 30~95달러.



▶ 오페라 '알버트 헤링'

모파상의 단편 '위송 부인의 장미 나무'를 바탕으로 에릭 크로지에가 대본을 쓰고 벤자민 브리튼이 곡을 붙여 1947년 초연한 명작 희극 오페라. '5월의 여왕'을 선출하려는 작은 마을 축제에서 덕을 갖춘 여성을 찾지 못하자 주인공 알버트 헤링을 대신 '5월의 왕' 자리에 앉힌다. 어머니에 눌려 단 한번도 기를 펴지 못하고 살던 알버트 헤링은 상금을 마음껏 탕진하며 어머니로부터 벗어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도 큰 실망감을 안긴다는 내용. 오는 3월 3일과 8일 14일과 17일 총 4회 공연이 남아있다. 티켓 가격은 50~27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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