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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평소 자주 다퉜다", 여자친구 살해 혐의 안씨…몸싸움 벌이기도

20일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여자친구 애나 홍(25)씨를 승용차로 치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찰스 안(26)씨는 홍씨와 평소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레코드지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1년 리스 계약을 체결한 포트리 고층아파트 도어맨이 둘의 몸싸움을 목격했다는 것.

그러나 한 이웃은 사건 발생 1~2일 전에도 이들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장면을 목격, 이들이 다툼과 화해를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뉴욕포스트지에 따르면 둘은 어학원에서 처음 만났다. 한편 뉴욕총영사관 박기호 외사협력관에 따르면 홍씨 아버지는 23일 오전 10시쯤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며, 영사관에서 버겐카운티검찰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검찰은 플러싱에서 체포된 안씨가 이번 주 내로 버겐카운티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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