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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순절 첫날 '재의 수요일'

교계, 이마에 십자가 그리는 예식

"사람이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기억하십시요."

사순절의 첫날인 '재의 수요일'(22일)을 맞아 애틀랜타 교계가 예배와 함께 죄를 참회하는 예식을 개최한다.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축제를 준비하며, 참회로 신앙을 쇄신하는 40일간의 시기를 말한다. 그 첫 날인 '재의 수요일'은 종려나무를 태운 재나 숯으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는 예식을 행한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의 죽음으로 이끈 인간의 죄에 대한 참회와, 한줌의 흙에서 온 인간이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애틀랜타 순교자 천주교회(주임 하태수 미카엘 신부)는 22일 오후 7시 30분 '재의 수요일' 미사를 열고, 재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는 예식을 치른다. 이날 미사 때 사용되는 재는 지난해 성지주일때 받았던 성지를 신자들이 일년 동안 각 가정의 십자가에 꽂아 두었던 것을 모아서 만든 것이다. 카톨릭 신자들은 '재'를 받을 때 사제가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갈 것을 기억하십시오'라고 하면 신자들은 '아멘'으로 답한다.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는 오후 8시에 '재의 수요일' 예배를 개최한다. 예배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재의 예식를 통해 참회의 기도시간을 갖는다. 또 오는 26일부터는 2주간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로 고난주간을 맞는다.

애틀랜타 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는 이날 오후 8시 채플공간에서 한영합동 예배를 개최한다. 어린이, 청, 장년층이 함께 참석하는 예배에서도 예식행사가 진행된다. 교회 관계자는 "지난해 성도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적어낸 카드를 재로 만들었다"며 "이 재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리는 예식을 통해 속죄를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회는 또 사순절 기간동안 못과 성경말씀 카드를 함께 제공해 십자가를 묵상하는 행사도 전개한다.

이밖에도 애틀랜타 성결교회, 예수소망교회 등 대부분의 교회들이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예배와 새벽기도회를 개최하고, 40일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참회와 절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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