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 '절규' 경매 나온다
낙찰가 8000만 달러 넘길 듯
‘절규’는 병마에 시달리는 환자를 통해 깊은 좌절감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미술계에서는 뭉크의 작품 중 가장 표현력이 강한 대표작으로 평가해 왔다. 이 그림은 1895년에 그려진 파스텔화로 뭉크가 그린 네 가지 버전의 ‘절규’ 중 마지막 작품이다. 이 작품의 소유주는 노르웨이 사업가 페테르 올센이다. 페테르의 아버지 토마스 올센은 이 작품을 뭉크로부터 직접 받았다. 토마스는 뭉크의 오랜 후원자였다.
사이먼 쇼 소더비 선임부회장은 “진정으로 시대를 상징하는 작품들이 시장에 나오는 일이 얼마나 드문지 생각하면 ‘절규’의 가치는 점치기 어렵다”며 “이 작품은 8000만 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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