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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인터뷰: ‘샌디에이고 퍼틸리티 센터’ 합류 박정아 전문의

“치료 가능한 불임 케이스 의외로 많죠"
부끄러워 말고 상담 받아야
남성 원인도 많아 진단 중요

“사랑하는 남녀가 결혼하고 적당한 시기에 건강한 자녀를 출산해 양육해가는 것이 바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는 척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부부들이 오래 동안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불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물론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겠지만 많은 불임 케이스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전국적으로 명성이 널리 알려진 불임치료 전문병원인 ‘샌디에이고 퍼틸리티 센터’에 최근 합류한 불임치료 전문의 박정아(미국이름 수자나·사진)씨는 불임으로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희망을 잃지 않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닥터 박은 또 적절한 시기에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다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면서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으라고 권유했다.

“미국인들과 달리 한국인들은 문화와 전통의 차이 때문인지 불임을 부끄러워해 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불임의 원인이 여성에 있는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농후해 여성들만 가슴앓이를 하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적으로 그리고 신체적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그러나 그 원인이 남성에게 있는 경우도 상당해 가장 먼저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선행된다면 의외로 간단한 시술로 임신에 성공, 원하는 자녀를 건강하게 낳아 잘 기르고 있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닥터 박은 미국의 불임 치료의학계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을 뿐만 아니라 그 실력을 월등하게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미국에서 불임치료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대개 의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다시 불임치료 전문의과정을 통과해야 하는데 1년에 평균 이 전문의 과정의 자리가 전국에서 30개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한다.



의대 재학시절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전문의 과정을 밟으면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극소수의 인재만이 불임치료 전문의 과정에 입문이 허락된다. 물론 이 과정에 들어갔다 해도 자신을 개발하고 주어진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방심했다간 중도 탈락할 수밖에 없다.

1살 때 부모를 따라 아르헨티나로 갔다가 6세 때 미국으로 이민, 주로 동부의 뉴욕 지방에서 성장한 닥터 박은 시에나 칼리지(뉴욕주 라우던빌 소재)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알바니 의대를 졸업했다. 의대 졸업 후에는 뉴저지 의대에서 산부인과 인턴십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고 같은 의대에 있는 내분비학 및 불임치료 전문의 과정을 이수했다. 2004년부터는 뉴저지 의대와 컬럼비아 의대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다 올해 초 샌디에이고로 옮겨왔다.

닥터 박이 일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퍼틸리티 센터는 높은 임신 성공률로 큰 명성을 자랑하는 불임치료 전문병원으로 특히 같이 일하고 있는 의료진과 스태프들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첨단 의료장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 San Diego Fertility Center: 11515 El Camino Real #100, S.D.
▷ 문의: (858)794-6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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