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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FBI보고서, 책으로 나온다

지난해 10월 사망한 애플의 공동창업주 스티브 잡스에 대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인물보고서가 책으로 출판된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FBI는 1990년대 초 당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잡스를 직속 수출위원회(PEC) 위원으로 추천하자 잡스와 그의 동료, 가족, 이웃 등을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191쪽 짜리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지난 9일 일반에 공개됐다.

뉴욕 소재 출판사 스카이호스는 무료로 PDF파일 형태로 내려받기(다운로드)가 가능한 이 보고서를 '스티브 잡스에 대한 FBI파일'이라는 제목으로 책으로 묶어 12.95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스카이호스는 이에 대해 "정부의 정보를 책의 형태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9.11보고서를 포함해 오래된 관행"이라며 "스티브 잡스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책으로 출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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