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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생활은 해남 '땅끝 미국타운'서…단독주택·콘도 등 분양

박철환 해남 군수 설명회
27일 메시야장로교회서

미국에서 생활을 한국으로 연장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한반도 땅끝 해남에 마련된다.

미국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등 동포들만을 위한 ‘땅끝 미국타운’이 해남군 박철환 군수의 적극적인 협조로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 16-6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해남군은 이를 위해 6만여평 규모(19만6232평방미터)에 이미 진입로와 해발 286m 나즉한 산에 산책로 등을 만들고 앞으로 건설을 위해 40여억원의 지원을 투입, 부지 정비를 마쳤다.

이곳은 이미 투명한 바다를 바라보며 연이은 땅끝은 한국내에서도 “땅끝은 새로운 시작점”이란 의미로 받아들여져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동포들만이 입주가 가능한 미국타운을 계획한 이길중 목사는 “남은 여생을 고향에 돌아가 원어민 조차 없는 오지에 한국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종교적 신앙심도 일러주기 위한 장소를 찾다 이곳을 우연히 알선 받았다”며 동기를 설명했다.

연장자들로서는 고국에서 공기좋고 물좋은 곳에서 여생을 마치며, 주변 교육시설 등에서 어린이들에 영어를 가르치며 봉사할 수도 있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소통지로 역할 할 수 있다고 지적된다.

이 목사는 애초 수십 호 정도의 함께 살 사람들만을 위한 소규모 거주단지를 염두에 뒀다 이같은 소망들이 쌓여 규모가 커졌다고 동기를 밝혔다.

건설되는 주거시설은 33평-59평형 미국식 단독주택 49세대를 비롯해 한옥단독주택 , 그리고 23평형, 33평형 콘도 50세대 등이다.

이 가운데 한옥단독주택은 국고 4000만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미국식 가옥 시공은 미국 회사인 84 Lumber사가 맡았다.

콘도의 경우 (주)형민에서 시공을 맡았고, 1차 완공시점인 오는 10월에는 입주가 가능하며, 단독주택의 경우 입주 희망자들의 주문을 받아 설립된다.

주변에는 청소년 교육관을 비롯해 복지관도 설립되며, 9홀 골프장도 예정돼 있다고 이 목사는 설명했다.

주변 야산을 둘러 산책로와 전망대도 건설돼 호젓한 산책도 가능하며, 청소년 교육관과 복지관은 해남군이 100% 지원해 이뤄진다고 소개됐다.

가격대는 주문형 단독주택의 경우 평방피트 당 120달러로 평당으로 환산하면 425만원 정도이다.

또 콘도의 경우 33평형일때 가장 가격이 높은 6층의 경우 평당 515만원이며, 2층은 475만원대이다. 대략 6층 33평형은 15만달러, 23평형은 10만달러대이다.

주변의 기존 주택들 보다도 낮은 가격이라고 이 목사는 덧붙였다.

땅끝 미국타운 설명회는 박철환 해남군수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오는 27일(화) 오후 7시30분 메시야 장로교회에서 열린다.

▷문의: 703-340-6500(이길중 목사)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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