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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terview] "암 조기검진 생활화 필수"…박찬형 전 텍사스테크대학병원 암센터장

11일 SF 한인회관에서 열린 건강세미나에서 박찬형(사진) 박사는 암 조기검진의 생활화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박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토론토 주립대학 암세포 생리학 박사, 캔자스 주립대학 내과 전문의 및 혈액종양내과 종신교수, 텍사스테크대학 혈액종양내과장, 암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 미국내과학회 상임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베이지역 방문 계기는.

“미주 한인들에게 암 조기검진 계몽운동의 일환으로 재미한인의사협회(KAMA)에서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베이지역 한인들의 암 조기검진율을 높이고자 방문했다. 강연을 통해 언급했듯 한국에서는 위암이 조기검진을 통해 완치율이 상당히 높은 반면, 미주 한인들의 위암 완치율은 현저히 낮아 위내시경 등의 검진을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받을 수 있기 위한 제도개혁이 시급하다.”

- 미주한인 위암 완치율이 낮은 것은 검진율 때문만인가.

“이유는 두가지다. 검진율도 낮지만 한국과 수술방법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미국 의사들이 말기환자는 수술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위암은 미국인 발생암 중 고위험군 암이 아니기 때문에 의사와 보험회사가 환자의 위내시경 권유를 기피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연방 메디케어로 커버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많아 상원의원에게 탄원서를 여러차례 보냈지만 무응답이었다.”

- 타민족들은 암 조기검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

“베트남인들의 경우 발생률 1위 암이 간암이다. 베트남 커뮤니티도 연방 정부로부터 메디케어로 커버되는 조기검진 지원 등의 수혜를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인커뮤니티도 KAMA 회원, 미주 한인 2세 의사들을 중심으로 연방정부에 지속적인 탄원서를 보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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