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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사인은 신경안정제 과다복용" ABC 방송

호텔 방에서 숨진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원인으로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ABC 방송은 13일 휴스턴의 폐에 물이 들어 있었으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될만큼 많은 양은 아니라는 부검 결과를 근거로 이같이 전했다.

휴스턴은 발견 당시 욕조에 엎드린 자세로 얼굴이 물 속에 잠겨 있어 익사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전문가들은 휴스턴이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욕조에 빠졌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의식 불명으로 몰고간 주범은 휴스턴이 평소 복용해온 신경안정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앨리게이 카운티 부검의를 지낸 독극물 전문가 사이닐 웩트는 "사람은 의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숨이 막히면 몸을 뒤척이게 마련"이라면서 "의식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라면 약물에 취한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숨진 휴스턴의 방에서는 신경안정제로 널리 쓰는 재낵스와 바륨이 상당량 발견됐다. 마약, 알코올 중독 치료에 주로 처방되는 재낵스와 바륨은 합법적인 의약품이지만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이 크다.

한편 LA카운티 검시소는 부검을 마친 휴스턴의 시신을 이날 오전 가족에게 인도했다. 휴스턴의 어머니 시시 휴스턴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집으로 시신을 운구해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장례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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