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심리학] 고갈되는 자제력
최승목 목사/팜스프링스 한인감리교회
이 연구의 결과는 우리의 자제력과 의지력은 고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새해에 세운 결심과 의지력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고갈돼 다시 옛 습관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지속적인 새로운 결심과 의지 대신에 삶의 그릇을 바꾸기를 제안한다. '스위치'의 저자 '칩히스'(Chip HJeath)는 그의 책에서 코넬대학의 '브라이언 윈싱크'의 연구결과를 말하였다. 영화관에서 큰 용기의 팝콘을 받은 자가 작은 용기의 팝콘을 받은 자보다 더 많이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였다. 이는 다이어트를 하는 많은 사람이 그들의 의지력과 자제력이 고갈되어 다시 원래의 식생활로 돌아가지만 만약 집안의 그릇을 작은 그릇으로 바꾸면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는 것이다.
내 삶의 환경을 내 목적에 맞게 바꾸는 것이다.
고갈되어가는 의지와 결단으로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없기에 내 삶의 사이클 안에 자연스러운 환경을 조직이나 또는 누군가와 함께 만든다면 내 의지의 고갈 없이 나는 내 목적하는 바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학생들은 집에서보다 밖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것을 '동조 효과'라고 하는데 집에서 아무리 "공부를 해야지" 하고 결심을 해도 내 의지와 자제력이 고갈되어 학습을 지속하는 데에 여러 장애물에 의해 제약을 받기 때문에 나를 공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집어넣는 것이다.
성경은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덧입으라고 말한다.(골 3:9-10) 새 옷을 입으면 내 생각도 삶의 양태도 그 옷에 맞게 변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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